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모아둔 전시회가 고베 램프워크 글라스 뮤지엄(神戸とんぼ玉ミュージアム)에서 개최됩니다. 이 뮤지엄은 일본에선 ‘톰보다마 뮤지엄’으로 불리는데요. ‘톰보다마(とんぼ玉)’는 여러분들도 흔히 아시는 ‘유리구슬’입니다. 어릴 때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무슨 색깔을 살까 고민한 적 다들 있으시죠? 일본에서는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미적 감각을 작은 유리 구슬에 담아 하나의 예술 분야로 승화시켰습니다.
특히 톰보다마 뮤지엄에서는 매년 이러한 작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. 올해도 어김없이 유리 공예의 한 분야인 ‘마블’과 ‘페이퍼웨이트(문진)’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습니다.
기획 전시뿐만 아니라 상설 전시도 있는데요,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유리 작품을 갖추고 있어 유리 공예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.
●장소: Kobe Lampwork Glass Museum (KOBEとんぼ玉ミュージアム)
●일시: 2020년 1월 11일(토) ~ 4월 7일(화)
●관람시간: 오전 10시 ~ 오후 7시 (입장은 오후 6시 45분까지)
●관람료: 성인 400엔, 초등・중학생 200엔
사진 출처: 고베 램프워크 글라스 뮤지엄 홈페이지